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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기 상승세 둔화

제조업 재고 급증…운수·음식업 잇단 부진

제조업의 재고가 크게 늘어나는 등 최근 지방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작성한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방의 제조업 생산은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재고순환 단계에서는 재고 누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ㆍ4분기 지방의 서비스업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유류비와 식재료비의 상승으로 운수업ㆍ음식업의 부진이 나타나는 등 업황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4월 들어서도 서비스업황은 원재료비 상승으로 신장세 둔화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은은 밝혔다. 소비는 대형 소매점의 판매신장률이 지난해 4ㆍ4분기 2.6%에서 올해 1ㆍ4분기 6.3%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승용차 신규등록이 5.1%에서 10.0%로 확대되는 등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 및 건설수주액 모두가 악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2ㆍ4분기 이후에는 신도시 건설 등에 힘입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다소 나아지겠지만 건설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일부 민간 건설업체의 분양계획이 연기돼 당분간 큰 폭의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이사철 성수기와 수도권의 재개발 기대 등으로 비교적 큰 폭 올랐으며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도 대폭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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