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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ㆍLGT도 위성DMB서비스
입력2004-03-18 00:00:00
수정
2004.03.18 00:00:00
정상범 기자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FㆍLG텔레콤 가입자들도 하반기로 예정된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위성DMB 사업을 추진하는 TU미디어콥(대표 서영길)은 KTFㆍLG텔레콤[032640]과 위성DMB 사업 전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TU미디어콥측은 이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위성DMB용 단말기 개발ㆍ유통ㆍ고객지원ㆍ전산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제조업체에 공급했던 단말기 표준개발 규격서를 KTF와 LG텔레콤에도 제공했으며 향후 빠른 시일 내에 PCS용 단말기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SK텔레콤뿐 아니라 KTF와 LG텔레콤에도 공정하고 동등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제조업체와 협의한 결과 PCS용 위성DMB 단말기 제작 자체에는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KTF와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TU미디어콥이 SK텔레콤용 단말기만 제공할 경우 자칫 특정 이동통신 서비스로 가입자가 몰려 가입자 쏠림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정통부에 서비스 시기 연기를 요청했었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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