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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상승세..투자 모멘텀은 불충분

금융업종이 오랜만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주목된다. 16일 오후 2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54% 상승했다. 은행은 1.31%, 증권은 1.99%, 보험은 1.14%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우리금융이 0.66% 상승하며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한지주는 4일간의 하락세 끝에 1.66%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도 0.62% 상승하며 6일만에 오름세로 반전했고 LG카드는 5.06% 급등하며 지난달 22일이후 4주만에 3만1천원대로 복귀했다. 또 삼성증권은 0.83%, 우리투자증권 2.20%, 대신증권 0.41%, 삼성화재 0.8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당수 금융주들이 지난주까지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번주들어 동반 상승세를나타내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금융주의 강세가 특별한 모멘텀이 있는 것은 아니며 향후 전망도 크게 밝지는 않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우리증권 조병문 연구위원은 "그동안 금융주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큰 폭으로떨어진데 따른 기술적인 요인 때문에 다른 종목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재원 연구위원은 "대표적인 내수주인 은행주의 경우 특별한이슈는 없지만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크게 나쁘지 않았고 연말까지 대손비용감소, 대출자산증가 등으로 전망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구용욱 금융팀장은 "은행, 카드의 주가는 시장 분위기 때문에 빠졌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전제하고 "LG카드는 인수.합병(M&A) 가능성과 실적향상 영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구철호 연구위원은 "보험은 최근 많이 떨어져 바닥권이지만 왜 떨어졌는지는 설명할 수 없으며 증권은 그동안 업체별로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이 추진됐지만 성과는 미미해 시황과 같이 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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