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 서비스산업 급성장할 것"

■ 바톤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서귀포 강연"한국은 앞으로 서비스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기업이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어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짜야 한다." 도미닉 바톤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는 18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27회 최고경영자 대학에서 '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톤 대표는 "인구구성 변화, 경제발전 등에 따라 한국에서 앞으로 재정자문, 레저산업, 건강산업, 보험산업 등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변화의 요인은 ▦고령화 등 인구구성 변화 ▦경제발전 ▦민영화 ▦중국시장 등이라면서 "기업들은 이 같은 변화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략 틀을 짠 후 일관성있고 역동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 사회 등장으로 건강ㆍ실버산업, 레저ㆍ오락 산업이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며 경제발전으로 가계 저축이 크게 늘어 재정자문ㆍ보험산업 등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톤 대표는 "한국이 연평균 6.1%의 성장을 계속할 경우, 오는 201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1,000달러가 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개인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교육ㆍ레저ㆍ미디어ㆍ소매ㆍ여행 산업 등이, 비즈니스 서비스분야에서는 외부조달ㆍ물류ㆍ캐이터링ㆍ자산운용 산업이 유망하며 생명공학ㆍ정보통신 산업 등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오는 2010년까지 도ㆍ소매 분야에서 165만7,000개, 산업 및 금융 분야에서 114만1,000개 등 서비스 분야에서 모두 370만4,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톤 대표는 "한국경제의 변화로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기지만 세계경제의 격변에 따른 불확실성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은 시장 및 산업의 변화방향, 자사의 기업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전략 포트폴리오를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는 적어도 6개월마다 재검토해야 한다"며 "일단 포트폴리오가 마련되면 이를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것이 리스크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톤 대표는 "세계경제는 자본시장의 세계화, 디지털기술, 공동표준, 자유화 등에 따라 고도로 통합된 새로운 글로벌 경제를 향한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경영자들은 이 격변의 시대가 적어도 3~5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주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