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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기연] 공중전화기 첫 대량 수출

민간기업의 완제품 시판이 허용된지 2년만에 국산 공중전화기 완제품 수출의 물꼬가 트였다.영흥기연(대표 최종언)은 21일 자체 개발한 공중전화기 완제품 150만달러 상당을 싱가포르STC에 수출키로 하고 이달말 1차분 15만달러 상당을 선적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AIC사와 공중전화기의 핵심부품인 자사의 전자식주화식별기에 대한 연간 3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산 공중전화기의 완제품이 대량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7년 5월 민간기업의 완제품 시판이 허용된지 1년 10개월만의 성과다. 민간 시판을 허용하면서 생산업체들이 기술력과 디자인개발에 과감히 투자,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는 부분품을 선적해 현지에서 조립, 공급하는 SKD(SEMI-KNOCK DOWN)방식의 소량 수출이 고작이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영흥기연이 지난해 5월 독자개발한 「YH-5000」시리즈로 단일모델로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원없이 통화라인에 흐르는 미세전류를 충전, 배분해 전화기를 작동하는 초절전형 첨단 라인파워방식으로 해외 바이에들에게 기능, 디자인 등에서 호평을 받아 국내시판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출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영흥기연은 내수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비, 아시아 및 남미지역을 전략적 수출지역으로 정하고 해외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인데 올해 250만달러, 내년 400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0343)59-3190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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