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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석달연속 오르고…

이달 1.11달러… 저점 대비 26%나


반도체 D램 가격이 4월에도 상승하며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값은 지난 2월 세계 3위의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일본 엘피다의 파산보호 신청을 기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격은 저점(0.88달러) 대비 26%나 오르며 견고한 반등곡선을 그리고 있다.

23일 반도체 가격 조사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 D램 제품인 DDR3 2Gb의 4월 고정거래 가격은 1.11달러로, 3월 후반기 1.03달러 대비 7.7% 상승했다.

1월까지만 해도 0.88달러에 그쳤지만 2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세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 전반기에는 1달러를 회복하고 후반기 가격은 1.03달러를 기록한 후 4월 전반기는 또 다시 1.11달러로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반도체 가격 상승세의 배경에는 가격 상승 불가론을 제시한 PC 제조업체와 가격 인상론을 내세운 반도체 업계 간의 협상이 반도체 업계의 압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정거래 가격은 반도체 생산업체와 PC 제조업체들이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두 업계 간의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PC 제조업체들이 PC 수요가 더디고 가격도 낮은 점을 내세워 가격 인상 불가론을 주장했다"며 "그러나 반도체 업체들은 그동안 반도체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점을 강조해 고정거래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매달 두 번 발표되는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은 전반기의 경우 매달 중순께 발표되지만 4월의 경우 협상 지연으로 4월 말 발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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