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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증권 제외 전업종 하락
입력2007-08-17 17:29:46
수정
2007.08.17 17:29:46
거래소시황
코스피지수가 16일 사흘째 하락하며 1,630선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급락세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에 장 초반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5거래일째 계속되면서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지수는 120일 이동 평균선인 1,656선이 무너진 후 1,620선까지 밀렸다가 전날 대비 52.91포인트(-3.19%) 하락한 1,638.9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53억원, 3,3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회복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8,77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712만주와 7조2,56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1.27%)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철강금속(-7.27%), 의료정밀(-6.66%), 비금속광물(-5.08%) 등이 지난 16일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시총 20위 이내 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8.06%), 현대중공업(-6.71%), 삼성중공업(-6.96%) 등 지난 상승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종목들이 급락했다.
반면 현대페인트는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MK픽처스는 외국계 은행의 지분 추가 매수 소식에 9.91% 상승했다. 신성이엔지도 태양전지 사업에 33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공시한 후 9.11%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 등 218개였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7종목을 포함해 57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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