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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창원 해외도피 가능성 수사
입력1998-09-22 15:22:49
수정
2002.10.22 10:36:55
09/22(화) 15:22
경찰은 탈옥수 申昌源의 동생이 최근 여권을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 申이 해외도피를 기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대구지방경찰청은 관할 경찰서에 보낸 '강도살인 탈옥범 申昌源 관련 업무지시'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탈옥범 申昌源의 주요 연고선인 동생(29.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이 최근 여권을 발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문에 따르면 동생의 신장, 연령, 의상 등 인상착의가 申昌源과 비슷한 점으로미뤄 申이 동생의 여권을 이용, 해외도피를 기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각 경찰서 별로 관내 공항, 항공사, 여행사 등과 사전 협조를통해 동생 명의의 해외항공권 예약 등 申의 해외도피 기도 관련 사항이 발생할 경우사전에 파악하고 내사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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