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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사업재편 성공

2분기 영업익 153억… 작년比 178% 늘어

삼성정밀화학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사업재편에 성공하며 2ㆍ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삼성정밀화학은 29일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7% 늘어난 2,146억원,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53억원, 순이익은 23.9% 증가한 1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4월 분리된 도료사업(54억원)과 같은해 7월 종료된 APT사업(121억원) 이익이 지난해 2ㆍ4분기에 포한된 것을 감안한다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은 당초 도료사업을 분리하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새롭세 선보인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의 신규 시장 개척과 전자부품 코팅제인 ECH 판매가 확대되며 도료사업 분리로 인한 매출액 감소분을 만회했다. 또 반도체ㆍLCD 현상액인 TMAC와 다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소재인 BT 파우더의 매출액 증가도 실적성장에 큰 기여를 하며 삼성정밀화학을 고기능정밀화학제품 전문회사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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