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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퓨전재즈 거장 서울 나들이

'T-스퀘어,디멘션' 합동콘서트 내달 올림픽공원서<BR>친근한 대중적 멜로디로 국내 매니아 수만명 달해

日 퓨전재즈 거장 서울 나들이 'T-스퀘어,디멘션' 합동콘서트 내달 올림픽공원서친근한 대중적 멜로디로 국내 매니아 수만명 달해 일본 퓨전(J-Fusion) 재즈계에서 T 스퀘어, 카시오페아를 잇는 독보적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디멘션이 국내 처음으로 온다. 특히 지난 94년, 98년, 2003년에 이어 네 번째 내한하는 T 스퀘어와의 동반 공연이어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미로와 코엑스 공동제작의 ‘T 스퀘어 & 디멘션 조인트 콘서트’ 공연으로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에서 올려진다. ‘J-Fusion 재즈’는 일본의 대중가요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로 인정 받고 있고 그 주인공들은 T 스퀘어, 카시오페아, 디멘션 그룹들이다. 이들의 음악은 이미 국내서도 90년대 후반부터 소개돼 공중파 3사의 연예 프로그램 및 각종 방송 프로의 CM으로 대중화되었고 현재 수만명의 매니아 그룹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다. 국내 첫 무대를 장식할 디멘션은 도시적인 세련된 사운드와 파워풀한 연주로 데뷔이래 12년간 자신들만의 색깔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들의 음악적 특성은 악기 편성에서 나타난다. 3명의 멤버 모두 멜로디 악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음악은 더욱 화려하고 풍부한 화음을 세련된 멜로디와 함께 표현하는 감정을 지니고 있다. 또 곡마다 리드하는 악기를 달리해 멤버 각각의 개성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는 것도 다른 그룹들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다. 지난 76년 결성된 T 스퀘어는 리더 안도 마사히로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밴드의 영입과 배출이 반복돼 왔지만 음악색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구성은 리더&기타의 안도 마사히로와 원년 멤버이자 색소폰&이위의 이토 타케시의 2인조 유니트 체제다. 2인조라 해도 세션의 추가를 통해 기타-색소폰(&이위)-키보드-드럼-베이스의 5인조 체제의 사운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공연의 T-스퀘어 멤버는 카와노 케이조(키브도), 모리오카 카츠지(베이스), 반도 사토시(드럼)이다. 두 그룹은 같은 음악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아직 한번도 정식으로 조인트 콘서트를 가진 적이 없다. 공연은 디멘션의 단독무대, T 스퀘어의 단독무대, 그리고 두 그룹이 한 무대에서 JAM을 하는 조인트무대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요 일간지 및 재즈 전문 잡지들을 통해 T 스퀘어와 디멘션의 곡 중 각각 가장 듣고 싶은 곡과 T 스퀘어와 디멘션이 함께 하는 JAM연주로 가장 듣고 싶은 곡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creator@zemiro.com)를 통해 내한공연의 공연 레퍼토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제작사 제미로는 국내에 T 스퀘어 아마추어 카피밴드가 상당수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T 스퀘어 주니어 밴드 콘테스트를 갖는다. 테스트에서 1위를 한 팀에게는 이날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갖는 영광이 주어진다. (02)1544-1555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11-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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