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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후방 경보시스템 개발

(주)신창(대표 유갑상)은 6일 초음파로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디지털 신호와 경고음을 보내주는 디지털 차량 후방시스템 '쏜다를 국내외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지난 3년동안 총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인 이 제품은 경보음과 함께 차량과 후방 장애물과의 거리를 10CM 단위로 숫자를 표시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급승용차에 많이 쓰이고 있는 후방 경보시스템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이마저도 단순히 경보음을 울려줄 뿐이었다. 특히 '쏜다'는 승용차는 물론 지프.승합.대형트럭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설계돼 있다. 모든 제품은 1년간 무상 에프터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유갑상사장은 "소비자가격도 15만원으로 외국제품의 절반이하"라며 "차량 후진때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신창은 쏜다와 관련 국내 실용신안 특허를 받았으며 유럽.미국인증도 획득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오작동으로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200만달러짜리 제조물 책임보험에도 가입해 놓은 상태다. 신창은 올해 이 제품을 통해 1,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사장은 "미국 워싱턴주가 98년 9월 모든 사용차에 대해 후방 경보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한 이후 다른 주에서도 이같은 법령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시장을 중점 공략하고 일본 등에 진출하면 올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미국과 일본에는 이미 샘플오더가 500개씩 나가있으며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도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신창은 산업 및 방산용 초음파. 진동(충격) 센서시스템을 전무능로 개발행온 93년 설림된 회사다. 98년 군납업체등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32명이 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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