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은 1분기에 투자 확대에 따라 실적이 저점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확연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5,264억원, 매출액은 7.3% 늘어난 4조 6,404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동종 업체인 해외 생활용품 5개사의 평균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PER)은 19.1배이며, LG생활건강의 경우 매출 기여도가 39%인 화장품 사업부를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다소 둔화되는 점을 고려해도 현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20.5배로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적극 매수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66%(1만 3,500원) 하락한 49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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