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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단말기 100만대 돌파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단말기가 지난해12월 본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상파DMB폰을 비롯 내비게이션 결합 단말기, USB형태의수신기 등 각종 DMB단말기 보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에 따르면 월드컵 열기와 지하철 중계망 서비스 개시 등에 힘입어 하루 평균 1만대씩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말 DMB 단말기 보급 대수를 86만여 대로 잠정 추산한 바 있다. 단말기 종류별로는 휴대전화를 겸한 지상파DMB폰은 KTF 19만7천103대, LG텔레콤11만5천089대, SK텔레콤 1만1천900대로 32만4천092대가 판매됐다. 기타 단말기는 내비게이션 결합단말기와 화면크기 3인치 이하의 전용단말기, USB형태의 수신단말기들이 인기를 끌면서 총 68만1천816대가 보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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