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6억원(+56.2%), 영업이익 104억원(+46.5%)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86억원)를 큰 폭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수익성 좋은 2인치 이상의 스테인리스 단조밸브 비중 확대, 지난 4분기의 원가 선 반영 등에 기인하고 있다”며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1분기 신규수주도 550억원(+31.0%)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수요처별 비중을 보면, 조선 및 해양 플랜트 40%, 석유화학 25%, 발전 15% 등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리스크 요인은 이란사태, 오버행 부담(BW물량 주식전환, 54.5만주, 지분율4.0%) 등이다”며 “다만 이란으로부터의 수주물량 중 80% 이상은 이미 지난해 매출로 반영되었으며, 올해 동사의 예상수주에서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으로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며 오버행 관련 이슈도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물량 부담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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