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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무상감자 무산

KTB자산운용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한 무상감자가 무산됐다.

KTB투자증권(030210)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보통주와 종류주 각각 4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 결의가 부결됐다고 1일 밝혔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KTB투자증권이 최근 금융당국의 ‘기관경고’ 제제를 받음으로써 무상감자에 대한 금융위원회 승인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기관경고를 받은 금융투자회사은 1년 동안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하는 신규 업무를 추진할 수 없다.

KTB투자증권은 맥쿼리투자신탁운용(옛 ING자산운용)의 채권파킹 거래에 연루된 사실이 적발돼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를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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