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은 7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50원(4.40%) 하락한 3만 5,850원에 거래 중이다.
주력 사업인 의류 부문의 성장 둔화로 인해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5% 감소한 17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아웃도어 의류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의류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방글라데시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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