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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PGA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 참여
입력2010-11-05 15:13:23
수정
2010.11.05 15:13:23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3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3∼9일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개막전 토너먼트 경기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Hyundai Tournament of Champions)'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은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통해 연말 미국에서 출시하는 대형 세단 에쿠스를 골프 팬들에게 노출하게 될 것"이라며 PGA와 에쿠스 마케팅을 연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팀 핀첨 PGA 투어 커미셔너는 "현대차는 아시아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도약을 지속해 나가는 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가 이런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PGA 스폰서 참여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 광고에 이은 대규모 해외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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