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2,02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26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11%) 상승한 2,018.16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보합권으로 올라왔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확대하며 한때 2,000포인트 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개인이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상승 반전해 2,020포인트 근처까지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154억원, 324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4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이 1.08% 뛰는 가운데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의약품, 운수장비, 섬유의복, 화학, 음식료업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은행, 종이목재 보험,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NAVER가 1.73%오르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으로 1.38% 하락하고 있으며 기아차, 한국전력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0.46%(2.35포인트) 상승한 510.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0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