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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경계감…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3원30전 오른 1,134원4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1원30전 오른 1,132원40전에 개장한 뒤 1,13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 주요 통화가 혼조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아시아 통화들 역시 제각기 움직였다. FOMC를 앞둔 관망세가 짙은 것이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5월 수출은 엔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10.1%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900억원 어치를 팔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일 오전3시 발표되는 FOMC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 부담으로 거래가 제한되는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선 공급압력이 다소 강한 모습”이라며 “FOMC 확인 이후 외국인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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