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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지수 상승세 지속 전망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 중소 제조업의 경기는 하반기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4일 중소기업청이 중소 제조업종의 생산 및 출하, 가동률 등 부문별 실적을 토대로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를 산출한 결과 7, 8월 경기지수는 각각 105.2, 105.3인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는 지난 1분기 전체 평균 104.1에 이어 지난 4월 103.4, 5월 104.3, 지난달 104.5 등으로 매달 소폭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소 제조업종의 전반적인 실적은 올들어 계속 나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의 환율급락이 수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중소기업의 채산성은 다소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는 중기청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고용, 생산성, 재고,자금사정, 채산성 등 5개 부분의 통계지수를 종합, 산출한 것으로 지난 95년을 기준(100.0)으로 기업 경기가 이때보다 나아졌는지의 여부를 나타낸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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