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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가 1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20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또 이 자리에서 발전ㆍ연료전지ㆍ신재생에너지ㆍ가스 등 4대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혁을 주도하는 ‘월드 베스트 그린 에너지 컴퍼니’의 경영 비전도 공개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종합에너지회사로 성장해 에너지 사업에서도 명가 포스코의 이름을 역사에 올려주기를 바란다”며 포스코에너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에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회사의 4대 핵심가치인 열정ㆍ소통ㆍ상생ㆍ녹색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포스코패밀리 에너지부문 비전2020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범해 국내 최초ㆍ최대 민간발전사로 성장했으며 2005년 포스코패밀리로 편입된 이후 포스코파워란 사명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국내 발전 위주였던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포스코패밀리에 편입된 이후 인도네시아ㆍ베트남ㆍ미국 발전시장을 개척하고 태양광ㆍ풍력ㆍ폐기물고형연료(RDF)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국내외에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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