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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부품 소재 기업인 유원컴텍은 고기능 화학 소재와 경금속 표면처리(SDC), 휴대폰 외장 코팅인다이캐스팅, 힌지 모듈 조립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복합 화학소재와 합성수지, 휴대폰 케이스, 발광다이오드(LED)방열 부품 표면처리 등이다.
유원컴텍이 지분 57%를 보유한 자회사 유원화양이 마그네슘 소재의 스마트폰 내장재인 브래킷(Bracket) 모듈 생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에 비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휴대폰과 스마트기기 등에 내외장재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유원화양에서 생산되는 제품 가운데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현지 법인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 물량 중 60% 이상의 제품에 유원화양의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모듈이 들어가고 있다.
또 유원화양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중국의 ZTEㆍ화웨이 등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도 후면 케이스를 마그네슘 소재로 채택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글로벌 업체들이 자사 스마트기기에 잇따라 마그네슘 모듈을 내장재로 채택해 중국 자회사인 유원화양의 수익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원컴텍의 올해 연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1,670억원,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225억원, 순이익은 172% 증가한 101억원이 예상된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확산으로 내년에도 유원컴텍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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