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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현대제철

고부가 제품으로 中 도전 돌파

오는 2011년 완공될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첨단으로 무장한 한국 제조업] 현대제철 고부가 제품으로 中 도전 돌파 오는 2011년 완공될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현장. 관련기사 • 혁신… 또 혁신… "굴뚝산업 제2 전성기" • 포스코 • 현대제철 • 동국제강 • 한진중공업 • 동부제강 • GM대우 •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STX조선 • GS칼텍스 • SK에너지 • S-OIL • LG화학 • 제일모직 • 코오롱 ‘새로운 심장에서 첨단 경쟁력을 찾는다.’ 현대제철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도전을 기술력으로 정면돌파 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당진공장에서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1년 연산 8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계획을 밝혔다.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의 조강생산능력은 1,850만톤 규모로 확대돼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또한 800만톤 조강생산체제가 완전 정상 가동되는 2012년에는 매출액이 9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산제품 또한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철근과 H형강 등 봉형강류 위주의 범용강재에 고로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용 열연강판과 후판 등 고급강재까지 확대돼 수익성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1년에 고로 1, 2기 완공 이후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조성되면 400만톤 규모의 고로 1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산 1,200만톤 생산체제가 갖춰지면 현대제철의 조강생산능력은 2,250만톤 규모로 확대돼 세계 6위의 철강업체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신공장 건설 외에도 기존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된 H형강이 대표주자. 실제 현대제철은 그 동안 무도장 내후성 H형강, 건축구조용 압연H형강, 평형플랜지 채널(PFC), 압연비대칭 H형강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무도장 내후성 H형강은 일반강에 비해 4~8배의 내식성을 가진 제품으로 도장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건축구조용 압연H형강은 내진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향후 시장성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또한 평형플랜지 채널(PFC)은 기존 채널의 경사진 플랜지 부분 두께를 일정하게 만들어 절단 및 접합가공 능력을 개선시킨 제품이다. 특히 슬림플로어 공법 전용으로 개발된 압연비대칭 H형강은 일반 철골공법에 비해 층고가 25~40cm 감소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현대제철은 이외에도 국내 조선산업의 호황과 풍력발전산업의 급성장으로 조선용 형강과 단조용 강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 6월까지 약 480억원을 투자해 현재 연간 35만톤 수준인 조선용 형강의 생산능력을 37.1% 증가된 48만톤으로 13만톤 증설하고, 약 380억원을 투자해 단조용 강괴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22만톤에서 90.9% 증가된 42만톤으로 확대한다. 이번 설비투자로 향후 현대제철의 연간 매출증대는 2,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조선산업의 선박 건조량 증가와 풍력발전산업의 높은 성장성 때문에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며 “신공장과 더불어 첨단 기술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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