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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대상] 배재규 삼성투자신탁운용 ETF팀장

인덱스펀드 시장 초석 다져


“투자자 입장에서 최선의 펀드는 가능한 중간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안겨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수익을 제고해줄 수 있는 대표 상품이 인덱스펀드 입니다.” 삼성투신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팀을 이끄는 배재규(사진) 팀장(부장)은 인덱스펀드 불모지인 국내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꾸준하게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 팀장은 ETF 운용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자 입장에서 개발하고 현재까지 유지, 발전시켜오고 있다. 수익증권은 운용과 투자자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발전을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현재까지 코덱스 ETF는 총 12개가 상장되었으며, 그 중 11개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1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이 중 9개 코덱스 ETF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 팀장은 국내 ETF시장을 사실상 만들고 성장시켜 일궈왔다고 할 수 있다. 11월 현재 코덱스 ETF 자산규모는 총 1조6,604억 원, 그 중 코덱스200 ETF는 순자산이 1조3,019억원에 이른다. 현재 국내 ETF시장에서 삼성투신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실시간으로 펀드 기준가가 공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일반 주식처럼 기준가를 보면서 매매할 수 있다. 코덱스 ETF의 총보수는 연 0.52% 수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보수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투신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최초로 상장된 ‘코덱스200’의 뒤를 이어 시장 전체 지수(KRX100, 코스닥50, 코스닥스타)를 추적하는 ‘코덱스 ETF’, 업종지수를 추적하는 ‘코덱스 섹터’, 스타일지수를 추적하는 ‘코덱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배 팀장은 ETF만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ETF를 활용하는 부수적인 상품 개발과 금융노하우 수출에도 노력했다. 코덱스 ETF에 투자하는 증권사 랩 어카운트 상품들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은행권에서도 코덱스 ETF를 활용하는 상품이 개발돼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태국 최초로 상장된 ETF의 운용을 자문함으로써 금융노하우 수출에도 기여했다. 지난 9월에는 홍콩 주가지수인 HSEI를 추적하는 ‘코덱스 차이나 H’를 개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로써 개인 투자자들도 중국 증시투자를 개별종목 투자처럼 편리하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11월에는 국내 ETF로는 처음으로 코덱스 200 ETF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되기도 했다. 배 팀장은 “현재 코덱스200ETF를 일본에 이어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투자자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ETF팀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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