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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야식특수'를 잡아라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독일월드컵 '야식 특수'를 잡기 위해 자동차, 응원용품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대부분의 경기가 밤늦게 진행돼 집에서 가족들과 야식을 먹으며경기를 관람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13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다음달 10일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치킨 구매 고객 전부에게 막대풍선과 응원나팔, 머그컵 등을 제공하며 추첨을통해 BMW 승용차 등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도 준다. 응모권에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후 가맹점에 제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회사 홈페이지(www.mexicana.co.kr)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성적을 맞추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대부분의 경기가 야간에 진행된다"면서 "야식 수요를 잡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립 바비큐', '케이준 샐러드' 등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를 배달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조이스도 월드컵 야식 특수를 잡기 위해 응원도구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구매고객에는 금액에 따라 응원 나팔(1만원 이상), 응원 티셔츠(3만원 이상),축구공(추첨) 등을 준다. 조이스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밤에 주로 진행돼 집에서 보는 소비자가 많을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이.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1만원대 세트 메뉴로 월드컵 특수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BBQ 치킨도 이달 말까지 치킨 구매고객 모두에게 '2006 FIFA 독일 월드컵 가이드북'을, 2마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고급우산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BHC치킨은 3회 이상 치킨 메뉴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추첨을 통해 월드컵 공인구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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