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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개혁은 시대적 과제"
입력2003-03-02 00:00:00
수정
2003.03.02 00:00:00
김대환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일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 건설 과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혁과 국민통합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립극장에서 3부 요인과 정당대표,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4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물류ㆍ금융ㆍ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 필수조건”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핵 개발은 단호히 반대하지만 이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며 무엇보다 정치와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권력기관에 대해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하며 참여정부는 더 이상 권력기관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기회주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패배하는 굴절의 역사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참여정부에서는 오로지 성실하게 일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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