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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베트남 빈곤 아동들에게 유치원을 선물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산하 1%나눔재단이 지난 2일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베트남 뚜엔꽝주 쏜남에 유치원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유치원을 지은 쏜남 지역은 하노이 북서쪽의 산골마을로 하루 생계비 1달러 미만 가구가 전체 57%에 달하는 빈곤지역이다. 험준한 지형으로 진ㆍ출입조차 쉽지 않아 베트남 최악의 교육 사각지대로 꼽힌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굿네이버스의 추천을 통해 이 지역을 1% 나눔재단의 학교지원 사업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은지 50년이 훌쩍 넘어 붕괴위험이 있돈 기존 학교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8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새 건물 3동을 신축했다. 건물 주변 900㎡ 크기의 공터도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으로 개조했다.
김창기 1%나눔재단 이사장은 “쏜남 지역 미취학 아동 180여명이 새로이 혜택을 받게 됐다”며 “아이들이 부모 세대의 빈곤을 딛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나눔재단은 현대오일뱅크가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국내외에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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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박(맨 왼쪽) 현대오일뱅크 부사장과 김창기(왼쪽 세번째)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 이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쏜남에서 열린 1%나눔학교 쏜남유치원 완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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