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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 온라인 주식중개업 성업
입력1999-02-02 00:00:00
수정
1999.02.02 00:00:00
[뉴욕=연합] 미국 월가에서 온라인을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온라인 주식거래 중개업이 성업을 이루면서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1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찰스 쉬왑'이나 'E*트레이드' 등 기존 온라인증권사들이 급증하는 온라인 주식거래를 통해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다텍 온라인'이나 '워터하우스 증권' 등 군소업체들도 대형업체를 훨씬 능가하는 빠른성장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거래된 주식의 양은 작년 4.4분기에 3.4분기 대비 34%나 증가했으며 특히 다른 온라인 증권사보다 주식 중개수수료를 싸게 한 다텍과 워터하우스는각각 59.7%와 58.5%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대형 증권사인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온라인 자회사인 '디스커버브로커리지'를 통해 온라인 증권업 진출을 모색하고 메릴 린치도 온라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 주식거래는 대개 소액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주식거래 7건중 1건꼴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주식 중개업이 성공을 거두면서 쉬왑과 E*트레이드, 아메리트레이드 등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온라인 증권사의 주가는 급등세를 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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