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터치위즈(SGH-F480)'가 출시 10개월만에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시된 터치위즈는 지난달에만 77만대가 팔리는 등 월평균 50만~70만대씩 판매되고 있다. 터치위즈는 특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 인기제품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스위스 휴대폰 시장 히트리스트에서 터치위즈폰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2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터치위즈는 500만화소 카메라에 MP3, FM 라디오, 블루투스 2.0, 모바일 프린팅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들어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렌드 3대 요소인 풀 터치스크린, 고화소카메라, 미니멀 디자인을 만족시킨 것이 비결"이라며 "울트라 터치, 옴니아HD 등을 내세워 터치스크린 휴대전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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