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3일 “오는 18일까지 예상되는 매수청구행사금액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분할합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의 우려와 달리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분할 후 존속법인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강관사업부는 영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국내외로 설비 투자를 진행해 성장성을 확인시켜 줄 것이란 기대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들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연결순이익을 각각 20.8%, 26.9% 상향조정한다”며 “이에따른 목표주가도 5만4,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제철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매수청구대금예상액은 4,000억원 이하로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로 모든 매수청구권을 부담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분할 이후 현대하이스코의 경쟁력 가치는 강화되면서 중장기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번 분할합병은 존속법인의 가치 발견에 긍정적 영향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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