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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화학 전주 TMP공장/내년 10월 연산 6,000톤 증설
입력1997-06-20 00:00:00
수정
1997.06.20 00:00:00
◎120억원 투입… 완공땐 연생산 1만톤한솔화학(대표 강석주)이 전주에 연산 6천톤 규모의 트리메티롤 프로판(TMP·Trimethylol Propane)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국내 유일의 TMP 생산업체인 한솔화학은 이달부터 총 1백20억원을 투입해 순수 독자 기술로 전주공장내 2천평 부지에 연산 6천톤 규모의 TMP 생산공장을 짓는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공장은 내년 9월에 준공돼 10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합성 알콜의 백색 결정성 분말인 TMP는 주로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용 도료의 첨가제로 쓰여지며, 알카이드 수지, 폴리우레탄 수지, 플라스틱 가소제, 섬유가공제, 엔진용 합성제등에도 사용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솔은 기존 울산공장의 연산 4천톤을 포함해 1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게 되며, 연 1백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부산물로 생산되는 개미산 소다를 자사의 하이드로 공장에 사용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공장이 가동되면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국내수요와 수입대체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국내공급과 아울러 현재 수출국인 북미, 일본, 중국등지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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