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성수기 판촉 '올인'

편의점 업체들이 8월 성수기를 잡기위해 올인하고 있다. 여름은 편의점 업체들에게 1년 중 가장 매출이 높은 대목 시즌으로, 해외여행 상품 제공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로 매출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1일까지 ‘박주영과 함께 2006년 독일 가자’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GS25 1,900여개 전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3,000원 이상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한다. 온ㆍ오프라인 응모를 통해 독일 월드컵 참가권, 박주영 사인 축구공 200개, 문화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GS25는 ‘보양주먹밥’ 및 ‘일품주먹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레몬에이드캔’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GS25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인 7~9월은 연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편의점 업체들에 있어 최대 대목”이라며 “특히 8월은 일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해 업체들이 다양한 판촉 행사로 고객 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8월 14일 ‘그린데이’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녹차성분 함유 스낵 및 가공식품을 내놓고 저렴한 값에 선보인다. 특히 행사 판매대를 별도로 마련해 녹차 관련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아사히 맥주 마시고 현금 100만원을 잡아라’라는 스크래치 카드 행사를 갖는다. 아사히 맥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 100만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즉석 복권 증정한다. 한편 훼미리마트도 최근 점포를 방문해 휴대폰으로 음료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해외 명차 PT크루져, 최신형DMB폰, MP3, 뮤지컬 티켓 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