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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자연계 기피 해소 대안수립"

김대중 대통령은 15일 고교생들의 자연계 기피현상과 관련, "학생들이 자연계에 가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도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김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성진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지방대학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안을 만들어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대학교육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시간강사들에 대한 보수체계가 불공평하다"고 지적하고 "시간강사들에 대해 일정 수준의 대우를 해주도록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수능시험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각계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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