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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칠레 레드와인 2종 출시

메를로·까르메네르 4만원대


롯데주류는 칠레 레드와인 2종을 독점 수입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칠레와인은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의 '메를로'와 '까르메네르'로 백화점과 와인숍에서 4만원대에 판매된다. '왕이 수여한 메달'이라는 뜻을 가진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은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우아한 보르도 스타일의 맛을 추구하는 와인이다. 롯데주류측은 이번 메를로 품종이 국내에서 와인 품종별 판매 순위로 볼 때 '카버네 소비뇽' 다음으로 인기가 높아 산타리타사에서 한국인만을 위한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와인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와인메이커디너'를 연다. 이 회사는 이번 새 와인 출시로 산타리타의 카버네 소비뇽등 기존 와인등 총 5가지 와인을 판매하게 됐다. 한편 현재 국내 판매되는 칠레와인은 금양인터내셔널이 수입하는 산페드로 1865가 시장점유율 11%로 가장 많고 롯데주류의 카르멘(9%), 나라식품의 몬테스알파(8%) 등이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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