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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가기 전엔 각종 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숙박 시설을 예약부터 할인 혜택, 교통편까지 잘 알아보고 떠나는 게 여러 모로 유리하다. 출발을 앞두고는 교통 정보를 체크해야 막히는 길을 피해갈 수 있다. 또한 가기로 한 스키장이 올 시즌 어떻게 달라졌는 지를 알고 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국내 메이저 스키장들의 올 시즌 달라진 점을 알아봤다(수도권 스키장 정보는 B2면 표참조). ■용평리조트 우리나라 ‘큰형님’ 격인 곳으로 슬로프 총연장(32㎞), 리프트 총연장(14㎞), 총 슬로프 면적(520만 평) 등에서 국내 최고 규모다. 강원도와 함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데 손색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은 338실 규모의 그린피아콘도미니엄이 새로 오픈했고, 설질 보강을 위해 제설기 70기를 보강했다. 또한 골드파라다이스 슬로프를 추가로 야간에 개장, 야간 개장 면수가 13면으로 늘었다. 드래곤밸리 호텔 주차장 건너편에 찜질방이 새로 오픈하고 9홀 퍼블릭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는 ??은이들을 위한 선술집으로 개조돼 운영될 예정이다. ▲가는길=서울→경부고속도로 신갈, 중부고속도로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횡계 IC 진출 ■무주리조트 국내 최장 길이인 6.1㎞짜리 실크로드 슬로프와 최고 경사도(평균 60%)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규모 면에서는 용평, 올해 새로 생긴 하이원과 함께 빅3에 해당한다. 올해 무주리조트는 초심자를 위한 무빙워크 1기를 추가 설치하고 실크로드 슬로프를 일부 확장하고, 중간 휴게소를 재건축했다. 또한 보드파크에 7기의 기물을 추가, 총 16개로 늘려 보더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도권 지역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으니 홈페이지(B2면 표참조)를 살펴보는 게 좋다. ▲가는길=서울→경부고속도로하행선→회덕분기점→대전터널→대진고속도로진입→무주IC진출 후 좌회전 ■현대성우리조트 국내 메이저 스키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신규 슬로프(델타플러스)를 오픈한다. 또한 기존 D3 슬로프에 있던 ‘펀파크’의 위치를 이동시켜 파크가 더욱 길고 넓어졌다. 이밖에 슬로프 에이프런 광장에 ‘樂&컬처’ 무대를 새롭게 조성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콘도 또한 내ㆍ외관을 새단장했다.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은 이달 말일까지 리프트권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는길=서울→경부도속도로하행선→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하행선→둔내IC진출 ■휘닉스파크 젊은 스키어들과 보더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키장인만큼 젊은 감각을 뽐내려면 ‘휘팍’을 가는 게 좋다. 올시즌 휘닉스파크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키즈파크를 새로이 선보이고 최상급자 코스인 디지 슬로프의 경사도를 36도에서 26도로 낮춰 보다 많은 스키어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여성들만 탈 수 있는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올 시즌부터 운행하기로 한 것도 특이한 점이다. 서울 삼성역에서 오전 7시, 9시 두 차례 출발한다. ▲가는길= 가는길=서울→경부도속도로하행선→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하행선→면온IC진출 ■대명비발디파크 올 2월 FIS(국제스키연맹) 공인 스노보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아시아 처음으로 유치해 치러내면서 보더들에게 더 큰 신뢰를 얻었다. 지난 7월에는 물놀이 공원인 ‘오션월드’를 오픈해 ‘애프터스키’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시즌 비발디파크는 새벽스키를 8일부터 70일 동안 진행, 이른바 ‘올빼미족’을 끌여들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제설기 10대를 신규 도입했고 곤돌라를 8인승 고속형으로 교체했다. ‘오션월드’에는 물놀이 외에도 찜질방, 수면실, 푸드코트 등이 있어 객실을 구하지 못한 스키어들도 하루쯤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는길=서울→올림픽대로→팔당대교→양평방면으로 가다 단월명성터널 지나 입간판 보고 우회전 ■강촌리조트 강촌리조트는 12월 중순부터 약 60일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즐기는 심야스키를 운영, 직장인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청량리역에서 강촌으로 향하는 무료 열차를 운영한다. ▲가는길=서울→올림픽대로→팔당대교→6번, 45번, 46번 도로를 차례로 탄 뒤→대성리, 청평, 가평 지난 후→경강교 직후 강촌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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