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요 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9월3일 신입사원 전형에 들어간다. 삼성그룹은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4,500명, 경력사원 2,500명, 전문대졸 사원 1,500명, 고졸사원 4,000명을 각각 선발한다.
LG그룹은 하반기에 7,700명을 뽑는다. 대졸 신입사원은 3,000명, 대졸 경력사원은 800명, 고졸사원 3,400명, 기타 기능직은 500명이다. 채용규모는 지난해 하반기(4,000명)보다는 대폭 확대됐고 올해 상반기(7,300명)보다는 400명 늘었다.
SK그룹은 하이닉스 반도체를 포함, 다음달 초 하반기 공채 일정을 시작한다. SK는 이번 하반기에 3,000명을 선발한다. 상반기에 이미 4,100명을 뽑은 SK그룹의 올해 채용규모(7,100여명)는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것이다.
GS도 이르면 다음달 채용을 시작한다. 하반기 모두 1,400명을 계열사별로 선발하며 이 가운데 대졸 신입사원 350명, 고졸사원 100명을 각각 뽑는다. 채용규모는 상반기(1천500명)보다 소폭 줄었다.
롯데그룹은 다음달 4일부터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인력 수요를 파악해 다음주 세부 계획을 확정한다. 롯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졸과 대졸사원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뽑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하반기 1,355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직 300명, 객실승무직 805명, 운항승무직 85명, 기술직 165명이다. 포스코는 하반기에 4,800명을 선발하고 한화그룹은 하반기 6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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