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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외국인 6일만에 복귀…이틀째 상승(10:00)
입력2006-05-03 10:19:47
수정
2006.05.03 10:19:47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이틀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0포인트(0.95%) 오른 1,448.6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전날까지 차익실현에 주력하던 외국인이 6일 만에 매수세로 복귀해 전기전자와 금융주를쓸어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36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3억원 매도우위, 기관도 58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301억원 매도우위다.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지수들이 동반 상승 중인 가운데 운수창고가 4.13% 상승했으며 은행, 증권, 보험, 유통, 운수장비, 철강, 비금속광물, 음식료 등의 업종들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대형기술주들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7% 오른 65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는 각각 1.13%, 0.52% 상승 중인 반면 LG필립스LCD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 국민은행이 1.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힘입어 1.47% 상승 중이며 한국전력과 POSCO도 각각 0.23%, 1.65% 오름세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중목들 중에서 유일하게 SK텔레콤이 전날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1.08%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
장초반 국민은행이 8만9천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세운 것을 비롯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이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또 현대차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것을 비롯, 현대모비스(0.75%), 기아차(1.34%), 현대오토넷(1.92%), 글로비스(0.32%)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또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간 경영권 분쟁의 여파로 현대건설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상선은 상한가 근처까지 오르며 나흘째초강세를 지속 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전날보다 4.70% 오른 4만2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59개 종목이 상승세,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15개 종목이 하락 중이며 73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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