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액티브주식형펀드는 적극적인 매매 전략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당주펀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성장ㆍ가치주 펀드 중에서는 액티브주식형펀드를 대표펀드로 키울 계획이다. 조재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는 2001년 3월에 설정 됐는데 올 봄 펀드 매니저 교체 이후 활발한 자산분배전략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 교체 후 펀드 운용방식도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는 대형주 위주로 지수 추종전략을 사용했다. 목표 수익률도 종합주가지수+10%에 맞췄다. 수익률이 두드러지지 못하면서 펀드 설정이 4년이나 됐지만 수탁고는 줄어들었었다. 그러나 펀드매니저 교체 후 업종ㆍ종목간 활발한 교체매매와 선물을 이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최근 3개월 간 수익률이 벤치마크 대비 13.25%나 높다. 이에 따라 펀드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면서 수탁고 역시 늘고 있다. 애널리스트 출신인 신진호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흐름을 따라가거나 앞서지 못할 경우 수익률은 나쁠 수밖에 없다”며 “펀드이름에 걸맞게 적극적인 매매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애널리스트가 선별한 모델포트폴리오를 70%이상 반영 하되 매니저가 적극적인 교체매매와 선물 헤지전략으로 초과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4명의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리서치조직은 300개 가량의 종목을 관리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강세장에서는 활발한 교체매매를 하는 것이 매니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더구나 현재 설정액이 다른 주식펀드에 비해 작아 이러한 전략을 구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잦은 교체매매로 회전율은 상반기보다 높아진 상태다. 또 매매타이밍의 원칙은 기업의 스케줄과 기술분석, 두 가지 지표를 활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이 뒷받침이 되는 종목 가운데 추세선의 상향돌파가 감지되는 종목을 매수함으로써 초과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23일 기준으로 1년 누적수익률은 74.08%에 달하고 있다.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61.78%인 점을 감안하면 10%이상 초과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현재 대형주에 85%이상 투자되고 있으나 중ㆍ소형주의 투자비중은 다소 높아진 상태다. 또 기업공개(IPO) 종목도 적극 매수하고 있고, 섹터별 비중은 업종비중보다는 업종내에서 탄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고 있다 이동수 한국펀드평가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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