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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 선물 예약 판매 돌입

유통업체들이 1월 22일 설을 앞두고 선물 예약 판매전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2일부터 일제히 설날 선물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설 선물 수요 선점에 나선 만큼 각 업체들은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물건 값의 5~10%를 할인해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수도권 전점에서 할인 행사외에 일부품목의 경우 10개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주는 `덤 상품`행사도 진행하며 청과를 제외한 농산품ㆍ수산물은 5%, 가공품은 최고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천호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 등 경인지역 7개점에서는 설 관련 상품 조기 판매를 위해 1월 2일부터 11일까지 설 선물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정육, 생선, 건식품 등 총 130여개 품목으로 지난해 30품목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품목이 예약 할인판매에 들어가며 할인율도 지난해보다 높아져, 정상가 대비 3~30%까지 할인해 예약주문을 받는다.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등 서울소재 점포 4개점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실시되는 예약판매 행사에는 점포별로 20여개 품목을 선보이며, 제품에 따라 3 ~1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압구정점과 수원점 식품관에서 1월2일부터 1월8일까지 `설날 선물 세트 예약 할인판매전`을 실시하고,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에서는 오는 1월11일까지 설날 신선식품세트를 예약하는 고객 중 총 50만원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산물은 10%, 축산은 5% 할인혜택을 준다. 이밖에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전점도 설날선물 예약판매를 겨울정기 바겐세일 기간인 내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한편 설 선물 물량은 업체별로 지난해 보다 10~25% 가량 늘려 잡고있어, 가격동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편리한 배송으로 이용객이 점점 늘고 있는 인터넷 몰 업체들도 선물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CJ몰(www.cjmall.com)은 `설 상품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단체 선물 상담도 시작했다. 1월 16일 오후 6시까지 결제를 완료하면 설 이전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설날선물전` 코너를 열었다. 이 코너에선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잇으며 현대, 한미비자, 신한비자 카드 이용 고객은 1만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1월 17일 오전 12까지 결제를 완료하면 20일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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