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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사라 버튼’ 임명

글로벌 명품 ‘알렉산더 맥퀸’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사라버튼(사진)을 임명했다고 14일 구찌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사라버튼은 알렉산더 맥퀸의 모든 컬렉션의 개발을 감독하게 된다. 사라버튼은 리 알렉산더 맥퀸(Lee Alexander McQueen) 과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1996년부터 근무했고, 2000년 이후부터 맥퀸 우먼즈웨어 라인 등 여성복 디자인의 총괄을 맡아왔다. 알렉산더 맥퀸의 사장이자 CEO인 Jonathan Akeroyd는 “14년 이상 브랜드 창립자인 리 맥퀸과 함께 일해 온 사라 버튼이야말로 알렉산더 맥퀸의 비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어 회사가 그 핵심 가치를 진정으로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며 “사라의 뛰어난 재능과 창조적인 리더십 아래 우리는 브랜드의 역사에 있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구찌 그룹의 사장이자 CEO인 로버트 폴렛(Robert Polet) 는 “사업상 우리는 설립자의 비극적인 상실 속에서도 강력한 소비자 충성도가 입증되고 있으며 탄력적인 브랜드임을 보여준 알렉산더 맥퀸 사에 절대적으로 헌신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라는 진정한 능력과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사라와 그녀의 팀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맥퀸은 1992 년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리 맥퀸에 의해 설립된 럭셔리 패션ㆍ액세서리 브랜드로 2000년 12월, 브랜드의 51%를 구찌 그룹에서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무대 전 의상이 화제가 되는 톱가수 ‘레이디가가’ 구두로 유명한 브랜드다.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11개의 본사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 런던, 밀라노, 로스엔젤레스, 라스베가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뿐만 아니라 360개의 주요 백화점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브랜드 창립자이자 수석디자이너인 알렉산더 맥퀸이 영국 런던 자택에서 자살함에 따라 잠시 브랜드에 혼란이 있었지만 이번 사라 버튼의 임명으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된 알렉산더 맥퀸은 해골 문양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20대 후반 지방시 하우스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 세계 패션의 '앙상 테리블(무서운 신예)'로 이름을 떨쳤다. 또한 영국이 뽑는 최고 디자이너에 1996년부터 2003년까지 4차례에 걸쳐 선정됐고 2002년에는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가 뽑는 올해의 세계 디자이너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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