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상대]사스-북핵회담진행 놓고 투자심리 약화

1. MARKET SUMMARY

☞ 미국증시의 이틀째 상승에도 아랑곳없이 거래소시장은 나흘째 하락을 보임. 어제부터 시작된 북핵문제의 해결논의를 위한 베이징 3국간 회담이 시장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시장은 약세로 마감.

☞ 거래소시장은 미국증시의 긍정적인 흐름과 더불어 장초반 강보합의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세로 마감. 아시아 각국이 사스의 공포로 낙폭이 커지자 국내시장도 오후가 되면서 낙폭이 심화되는 모습. 그동안 견조한 모습을 보이던 코스닥시장도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동반하락.

거래소 588.35P (-9.74P, 1.63%) 코스닥 43.05P (-0.90P, 2.05%)

2. 기관/외국인 동향

(거래소) (단위: 억원 (매도/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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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외 국 인 기 관 일 반 투 신 기 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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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료 -1280 (2685/1405) -482 (2659/2177) +1734 +92 +27 (850/899)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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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외 국 인 기 관 일 반 투 신 은 행 증 권 보 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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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료 -90 (294/203) -7 (396/389) +123 +1 +6 -11 +7 -24

3. 금일 시장의 특징

☞ 거래소시장에서는 사스 여파가 보다 심화되면서 제약주로의 매기가 강화된 가운데 제약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는 약세를 보임. 보험업과 철강/금속업은 4% 이상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KT와 우리금융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의 종목들이 약세를 보임

☞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업종이 8% 이상 급등하는 초강세를 보임. 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업종이 3% 이상 하락하였으며, 대부분의 업종이 2%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미국 이베이의 1분기 실적호조로 옥션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감. 엔씨소프트도 소폭 상승으로 마감

4. 장세 전망

☞ 최근 증시가 다소 무기력해진 데는 사스 의심환자 급증 소식과 3자 북핵회담 진행을 놓고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됨. 또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권을 해소한 이후로 모멘텀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매수심리가 다소 취약해진 것으로 풀이됨

☞ 국내증시는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인해 단기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음. 4월간 글로벌 마켓과 비교하여 단기 급등한 것도 국내시장의 부담요인을 작용하고 있음. 현재 국내시장은 기간조정을 통한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 조정국면을 중기적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해 보임

[대우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