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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융합기술센터, 5년간 1,800만 달러 계약

정부가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1,747억원을 투입, 관련 기업들이 약 1,800만 달러 어치의 계약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경북 구미시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차세대 디바이스 창조생태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올 6월까지 5년간 총 1,747억원(국비 1,081억원, 지자체 373억원, 민간 293억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국제표준 시험인증, 필드테스트 구축, 연구개발(R&D), 제품화 지원 등 모바일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주로 추진했다.

특히 모바일융합기술센터를 통해 3세대(3G), 4세대(4G·LTE) 등 전 세계 58개국에서 모바일 국제공인시험자격을 확보했다. 또 연구개발(R&D) 및 제품화 등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680여개 기업의 직접 매출이 3,100억원가량 늘었고,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500여개 기업이 약 1,800만 달러 어치의 현장 계약에 성공했다. 모바일 필드테스트베드 구축으로는 약 200여개 기업이 약 880억원 제품 테스트 비용을 절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융합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기술세미나를 갖는다. 대구테크노파크의 R&D·기업지원 성과물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모바일 필드테스트 이용기업의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이은영 미래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모바일 핵심부품 기술개발, 창업·해외투자 유치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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