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1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6.2% 늘어난 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비메모리 육성 전략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2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는 비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2조원에 이르는 국부펀드를 조성했다”며 “중국의 대표적인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위까지 성장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미반도체의 중국 및 중화권 매출 비중은 50%에 달하는 만큼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비메모리 육성 전략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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