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 업계의 총 수신액이 지난 4월 말 현재 40조451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수신액 40조원 돌파는 2004년 7월 말 30조원을 달성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24일 ‘저축은행 총수신 동향 및 중소기업 대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역시 2001년 말 8조원대에서 4월 말 28조2,983억원으로 5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나 서민 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성 저축은행 중앙회장은 “최근 저축은행 업계의 공신력이 개선되면서 조달금리가 하락하고 당기순익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은행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수신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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