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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백화점 변신 성공/아크리스 재개점 1돌 매출 34% 급증

고품격백화점 기치를 내걸고 새로 문을 연 아크리스백화점이 오는 22일 재개점 1주년을 맞는다.1년 전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고 「진로쇼핑센터」에서 「아크리스」로 상호를 변경, 새 모습을 보인 아크리스(대표 신희원)는 『지난 1년간 고급 백화점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한해 동안 95년대비 매출이 33.9% 늘어난 2천70억7천4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올들어서도 96년대비 20%에 이르는 높은 신장률을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불경기에도 아크리스가 높은 매출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그동안 철저하게 추진해온 고객서비스전략이 성공을 거둔데다 매장 고급화로 붕괴된 구삼풍백화점 인근 고객층을 흡수하는데 성공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구두피혁전문매장인 「슈랜드」, 신진디자이너의류전문매장인 「스타코러스」 등 매장전문화전략이 특정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아크리스는 앞으로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매머드 국제전자센터,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들어설 대규모 쇼핑몰 등과 연결된 매머드 쇼핑타운을 조성, 인근 지역은 물론 과천·분당·평촌 등 수도권 주민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청사진이 완료되면 아크리스를 중심으로 한 강남 최대의 쇼핑타운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크리스 한기선전무는 『먼저 국제전자센터와 연계, 신세대층을 잡을 수 있는 각종 판촉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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