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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수입액 급증/25억불… 작년비 33%/10월말
입력1996-12-24 00:00:00
수정
1996.12.24 00:00:00
곡물수입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밀과 옥수수 등의 국제가격 급등으로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곡물의 수입액은 통관기준으로 25억5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8억7천4백만달러보다 33.7%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들어 10월까지의 전체 수입증가율 10.6%보다 3배이상 높은 수준이어서 국제수지 적자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곡물수입이 급증세를 보이는 것은 금년들어 국제가격의 급등으로 수입단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보면 수입규모가 가장 큰 옥수수의 평균 수입가격이 작년 동기에는 톤당 1백38달러하던 것이 올해에는 1백81달러로 31.2%가 올랐다.
밀은 톤당 작년의 1백95달러에서 올해에는 2백31달러로 18.5%, 대두는 3백5달러에서 3백62달러로 18.7%가 각각 올랐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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