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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습] "국내 유가에도 곧 영향"
입력1998-12-17 00:00:00
수정
1998.12.17 00:00:00
미국의 對이라크 공습으로 국제 원유가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일 전망이다.석유개발공사 등 관련 업계는 이라크 공습이 가시화되면서 중동과 유럽산 등 원유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어 국내 원유가에 조만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유개공 등에 따르면 지난16일 현재 두바이산 원유가 배럴당 11달러 30센트로 전날보다 1달러 올랐으며 북유럽 브렌트산 원유도 배럴당 11달러 25센트로 1달러 가량상승했다.
오만산 및 타피스산 원유도 16일 가격이 전날보다 1달러 이상 올랐다.
두바이산 원유 등 국제 유가는 지난주에 비하면 대부분 1달러 20센트에서 1달러40센트까지 급등한 것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유개공측은 설명했다.
유개공측은 "국제 원유 전문가들의 분석을 근거하면 이라크 공습이 현실화된 만큼 유가에 미칠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중동지역의 감산체제 유지 여부도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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