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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긴급 철강재 공급으로 부천 고가교 조기 개통
입력2011-03-27 11:02:04
수정
2011.03.27 11:02:04
포스코가 부천고가교의 교량용 강재를 긴급 공급해 공사 기간을 1개월 반이나 단축시켰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 중동 나들목의 화재로 손상된 교량 복구용 철강재 공급 요청을 받고 1달이나 걸리는 납기일을 10일로 줄여 공급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공사기간으로 4달을 예상했지만 공사기간을 1개월반이나 단축시켜 2개월반만에 모두 마치고 개통했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 산하 연구기관인 RIST는 사고 직후 토목학회와 함께 화재진단위원회를 구성하고 화재 발생 교량의 성분분석과 충격시험 등을 수행해 철거범위를 결정했다”며 “특히 철강재 운송 방법도 트레일러 육상수송으로 바꿔 선적 소요 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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