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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FRB의장 의회보고] 미금리 현수준 유지 시사

【뉴욕=김인영 특파원】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23일 미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당분간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지난 8년동안 높은 성장을 지속해온 미국 경제는 올해도 건실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주식시장의 붕괴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이르기까지 (미 경제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 미 경제에 대한 중립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FRB가 오는 3월3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4.75%인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을 풀이하고 있다. 그린스펀의장의 연설과 별도로 FRB는 의회보고를 통해 미 경제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3%로,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을 2~2.5%로 전망했다. 이같은 그런스펀 의장의 연설내용이 전해지면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21.08~121.18엔에 거래돼 전일보다 0.30엔 가량 하락했다, 엔화는 앞서 런던시장에서 달러당 120.24~120.29엔에 거래됐으며 특히 유러화는 한때 1.9046달러에 거래돼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로화는 오스카 라퐁텐 독일 제무장관이 유럽중앙은행(ECB)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에 영향을 받아 전일 1.0977달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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