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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 물류센터 3곳 는다
입력2004-06-27 18:11:32
수정
2004.06.27 18:11:32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화ㆍ창원에서 시범운영 중인 물류센터가 인천 남동과 구미ㆍ광주 등 3개 국가산업단지에 추가로 들어선다. 기존 물류센터 2곳도 오는 2005년 하반기까지 확장, 본격적인 공동 물류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산단공에 따르면 추가 지정될 3곳의 물류센터는 시화ㆍ창원 물류센터가 확장 운영되는 2006년 이후 2,000~3,000평 규모로 건립, 수도권 서부와 동남권을 잇는 2곳의 공동 물류체계가 수도권 동부, 경북권, 호남권을 포함한 5개 권역으로 확대 재편된다.
산단공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물류수요를 조사, 권역을 설정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시기ㆍ규모는 기존 물류센터 시범운영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시화물류센터(418평)와 창원물류센터(1,100평)도 330억원을 들여 6,900평(4층)ㆍ6,000평(2층) 규모로 짓기로 하고 설계를 마친 상태다.
현재 시화센터는 10개 업체, 창원센터는 18개 업체가 이용 중이며 센터 이용 전에 비해 연간 총 3억600만원(37.3%)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물류센터 확장으로 이용업체가 260여개를 넘어서면 연간 3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화물류센터의 한 관계자는 “평당 월 2만원인 보관료 상한선을 더 낮추고 50인 이하 영세업체 위주로 이용하게 해 회전율과 공단 입주업체 참여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7월1일부터 온라인 공동물류 정보시스템(www.klogis.or.kr)을 개편해 물류센터 관리, 수출입 물류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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